📝 2025년 4월 28일 한국 증시 리뷰 — “기관 덕분에 겨우 버틴 하루”

오늘(4월 28일) 한국 주식시장, 코스피는 소폭 올랐고 코스닥은 살짝 밀리며 마감했습니다.
장중 흐름을 지켜본 투자자 입장에서 솔직히 말하면, "기관이 아니었으면 오늘도 무너질 뻔했다" 는 느낌이 강했습니다.

📈 코스피는 버텼다 — 기관의 방어

아침부터 글로벌 시장 영향을 받아 좀 불안하게 시작했는데, 다행히 장 후반으로 갈수록 기관 매수가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조금 살아났습니다.
특히 은행, 에너지, 일부 대형 IT주들이 기관 매수 덕분에 겨우 버틴 모습이었습니다.

외국인은 또 팔았고, 개인들도 장중 매도세로 전환했지만, 기관들이 끝까지 받아주면서 지수를 겨우 지탱했네요.

코스닥은 개인이 엄청나게 매수했지만 결국 힘에 부쳤습니다.
특히 바이오, 게임주 같은 성장주 위주로 매물 출회가 계속됐습니다.

개인들이 1조 8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지만,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던지니 결국 지수가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네요.
"개인의 순매수만으로 시장을 끌어올리기엔 아직 역부족" 이라는 걸 다시 한번 체감한 하루였습니다.

특히 외국인이 양 시장 모두에서 매도를 이어가는 모습은 앞으로도 계속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.

삼성전자 (+0.18%)
큰 움직임은 없었지만, 방어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줬습니다.
SK하이닉스 (-1.30%)
반도체 업황 불안이 다시 부각되면서 주가가 밀렸습니다. 투자자 입장에선 긴장될 수밖에 없는 흐름.
LG에너지솔루션 (+0.73%)
전기차 기대감 덕분에 조용히 상승했지만, 거래량은 기대보다 적었습니다.
SK텔레콤 (-6.75%)
오늘 가장 충격적인 주식. 유심교체 사건이 터지면서 신뢰 이슈로 이어졌고, 급락했습니다.
이슈가 정리될 때까지는 접근을 삼가는 게 나아 보입니다.

한마디로 요약하면,
"기관이 시장을 방어했고, 외국인은 또 팔았고, 개인은 열심히 샀지만 힘은 부족했다."

앞으로도 외국인 수급이 살아나지 않는 이상, 시장을 무턱대고 낙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
특히 이번 주는 미국의 FOMC 결과, 애플 등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 등이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.

👉 오늘은 시장이 반등한 것처럼 보이지만, 진짜 힘이 실린 반등은 아니었습니다.
👉 따라서 다음 주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.

오늘처럼 '기관 매수'만 믿고 따라붙기보다는,

지금은 "무리하지 말고,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" 도 하나의 전략입니다.
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저는 내일 다시 시장 흐름 정리해서 찾아뵙겠습니다. 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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